앞서 말했듯이 교내 대회는 출전하여도 수상내역이 없으면 학생부에 기재하기 어렵다.
하지만 자기소개서의 3번 문항인 '나눔, 배려, 협력, 갈등관리' 경험에 작성할 수 있다.
대다수 학생들을 교내 대회를 '학업 내용 및 학업역량'을 알리기 좋은 체계라 생각하지만 수상하였을 시 이를 어필할 수 있다.
서울대 국시학과에 입학한 학생의 사례를 들자면 나 홀로 참가하는 대회가 아닌 '2인 1조'로 진행하는 교내 대회를 출전하고
이에 대한 경험으로 '협력'이란 주제로 자소서를 작성하여 최종 합격을 거머쥐었다.
교내활동을 기반으로 교내 대회에 참석하여 남다른 의미까지 이끌어 낸다면 1타 3피도 무리는 아니다.
서울대 재료공학부에 합격한 학생의 사례를 들자면
친구들과 '실용화학탐구반'이라는 자율동아리를 구성했고, 동아리 동료들과 가습기 살균제 문제를 분석하여
'우수동아리대회'에서 수상도 하였다. 하지만 여기서 끝난 것이 아니라
해당 경험을 토대로 미래 공학자로서의 가져야 할 역량 및 포부까지 자기소개서 2번 항목에 담아내었다.
특히, 교내 대회 경험을 지원학과의 대한 역량으로 자기소개서에 어필한 점이 뛰어난 전략이었다고 한다.
이처럼 교내 대회 활동을 다른 교내활동과 연계시킨다면 다양한 역량을 보다 폭넓은 방법으로 보여줄 수 있다.
작성일 : 18-05-29 11:5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