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어 1등급 / 수리 1등급 / 외국어 2등급/ 과탐 1등급
2010학년도 수능에서 성적이 잘 나오지 않아 재수를 결심하고 처음 대동학원에 들어갔을 때에는 떨리는 기분이었다. ‘내가 재수를 잘할 수 있을까....’ 하는 막연한 두려움과 ‘점수가 잘 나오지 않으면 어떡하나....?’에 대한 생각과 함께 새로운 곳에서 공부를 한다는 기대감이 섞여있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걱정도 잠시 처음 대동학원을 들어갔을 때 쳤던 입학시험에서 좋은 성과를 올렸던 나는 자연계열 반 중 상위권 반에 들어가게 되었고 처음 생각과는 다르게 할 수있다는 의욕에 차서 재수공부를 시작했다.
대동학원에서의 수업은 학교 수업보다 만족스러웠다. 모든 과목 선생님들께서 기초부터 심화까지 잘 가르쳐 주시고 특히나 공부를 하던 중간에 슬럼프에 빠질 무렵에도 담임선생님께서 우리 반을 잘 이끌어 주셔서 수업에 매진할 수 있는 용기를 주셨다.
그 중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우리 반 학생들의 체력손실을 막기 위해 한 달에 한 번씩 외부에서 운동을 하면서 같은 반 친구들의 친목도 다지고 담임선생님도 학원 뿐만 아니라 우리들의 야외활동에도 참여하셔서 정말 가족과 같은 정을 느껴 더더욱 가까워 질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대동학원에서 재수를 하기 전 고3때에는 체력이 부족하여서 수능 직전에 컨디션 조절이 좀 안되어 고생했지만 움츠려들기 쉬운 재수생활에 이 같은 건전한 활동 덕분에 부담감도 덜어지고 체력적으로도 힘든 시기를 잘 이겨낼 수 있었던 것 같다
또한 엄격한 원생 관리에 의해 내가 흐트러지는 것을 학원에서 잡아주었고, 야간 자율학습시간의 과목별 질문교실을 통해 잘 모르는 부분을 선생님과 일대일로 토론하면서 잘못 이해하고 있던 부분을 똑바로 수정할 수 있었던 시간은 이번 수능을 준비하면서 나에게 큰 힘으로 작용했다. 또한 학교생활보다 더 끈끈하게 지냈던 같은 반 학우들과 생활에서도 문제나 어떤 이론을 가지고 토론도 하면서 더더욱 심층적으로 문제 접근할 수 있었던 것도 사고력에 도움이 많이 되었다. 질문교실과 토론 이두가지는 수능이 코앞으로 다가왔을 때 문제풀이 위주의 공부를 하면서 기본적인 내용을 망각하지 않도록 하는 거름이 되었던 것 같다.
또한 이번 2011학년도 수능을 친 후 원서 쓸 때에도 여러 선생님들께서 하나하나 다 깊게 신경써주셔서 경희대 자연계 수석이라는 좋은 결과가 나온 것 같다.
내가 작년으로 돌아가서 다시 한 번 재수학원을 택한다 하더라도 그 학원은 대동학원이 될 것이며 누군가 재수학원을 추천해달라고 한다면 나는 망설임 없이 대동학원을 추천해주고 싶다.
한번 실패에 쓴맛을 보고 좌절도 했지만 대동학원을 다니면서 자신감도 많이 회복되었고 결과적으로도 2011학년도 수능에 좋은 성적을 거둬 원하는 대학에 당당하게 합격할 수 있게 도와준 대동학원에 감사드리며 선생님들께도 다시 한 번 감사드리고 싶다.
선생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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