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부모님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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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늦장마와 무더위가 엇갈리며 기승을 부리는 절기입니다.
우리 주변에 일상적으로 스쳐가는 일들이 많기도 하지만,
입시학원에 종일 묻혀서 수험준비를 하는 우리 자녀들...
사소한 일이 아니고 바로 이것이 기적일 수 있습니다.
마침내 큰 결실로 맺어지리라 믿고 있습니다.
수능, 앞으로 110여일! (8월 2일이면 D-100일입니다.)
저희 학원수업은 1학기 개념정리를 끝내고 2학기 (반복정리 및 문제풀이)에 접어들었습니다.
새 교재와 함께 재정리된 마음가짐으로 공부하고 있는 우리자녀들의 모습이 대견스럽기도 하고 한편, 측은하기도 합니다.
여름철은 수험생들에게 또 한번의 ‘위기’ 라고 할 수 있습니다.
무덥고 지루한 날씨와 함께 몸과 마음이 힘들어지는 이때가
우리 자녀들의 목표의식을 상실하기 쉬운 시기 때문입니다.
지금의 어려움을 슬기롭게 극복할 수 있도록 많은 애정과 관심을 보여주십시오.
처음의 목표를 다시한번 다짐하고 더욱 더 학습에만 몰입 할 수 있도록 도와주십시오.
또한 여름철 활용 여하에 따라 경쟁 대열에서 우뚝 올라설 수 있는 계기가 된다는 것도 인식 시켜 주시기 바랍니다.
몸도 건강하도록...
1. 늦은 시간에 찬 음식이나 과식을 삼가도록 해주시고
2. 계절적 전염병 예방을 위하여 가능한 외부 사람들과 접촉을 피하게 하여 주시고
3. 수험생활에 필요한 보양식으로 건강을 유지시킬 수 있도록 부탁드립니다.
앞으로 남은 기간에 행여 잘못된 판단으로 그동안 쌓아온 것들을 잃지 않도록
가정과 학원이 힘을 모아야 하겠습니다.
특히 이성교제에 관심을 갖거나, 귀가 시간이 불규칙하거나,
PC, TV에 시간을 뺏기거나 하는 등...
각별한 처방이 필요한 것들입니다.
이제는 정말 혼(魂)을 다한 공부를 해야 합니다.
학습에 대한 열정으로 부단한 노력을 기울이는 우리자녀의 수험생활,
지금 가는 길이 최후에 성공하는 길이 될 것임을 다함께 기원합니다.
2011년 7월 21일
대동학원 교직원 일동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