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학년도 수능은 지난해 593,527명보다 1,397명이 증가한 594,924명이 지원하였습니다. 특히 눈여겨볼 점은 매년 꾸준히 증가해오던 졸업생 비중이 올해는 줄어들었습니다. 물론 수시 합격생 중 일부 미 응시 학생도 있기 때문에 실제 응시율은 지난해와 비슷한 89.5%일것으로 보입니다.
2019 수능 출제경향
많이들 아시고 계신것처럼 올해 수능은 지난해에 비해 다소 어렵게 출시되었습니다. 따라서 상위권과 중위권 학생들의 격차가 커질 것으로 예상되며, 수능에 강점이 있는 N수생 학생들의 강세가 예상됩니다.
국어
국어는 지난해 수능은 물론이고 올해 6월, 9월 모의평가와 비교 했을 때도 매우 어렵게 출제되어 상위권 수험생들의 경우 국어 영향력이 크게 작용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수학
수학 (가)형의 난이도는 2018학년도 수능과 비슷했었습니다. 수학 (나)형의 난이도는 2018학년도 수능보다 어렵게 출제되었습니다.
영어
영어는 작년보다 다소 어렵게 출제되어, 1등급과 2등급 인원이 작년에 비해 줄어들 것으로 예상됩니다.
정시 지원 전략
2019학년도 총 정시모집인원은 82,972명으로 전체 모집인원의 23.8%를 모집합니다. 전형별 차이가 있긴 하지만 정시모집에서는 수능 성적의 영향력이 절대적입니다. 대학의 전형마다 수능 영역별 반영 비율이나 반영 지표, 영어 및 한국사 반영 방법, 제2 외국어 반영방법, 가산점 등이 상이하기 때문에 가채점 결과를 바탕으로 본인의 성적에 맞는 세밀한 정시지원전략을 세워야합니다.
1. 대학별 성적 조합
수능 4개 영역 중 일부 영역의 성적이 좋지 않은 경우에는 영역별 조합을 고려하여 지원하는 것이 현명합니다. 가채점 점수로 정확한 백분위나 표준점수, 변환표준점수를 알수는 없지만 대략적인 자신의 위치를 확인하여 대학별 반영 방법을 확인한 후 자신에게 유리한 조건은 미리 찾아두는 것이 좋다.
<서울 일부 대학 영역별 반영 비율>
대체로 상위권 대학은 표준점수 + 표준변환점수(탐구)를 활용하고, 중하위권 대학은 백분위 점수를 사용하지만 대학별로 상이합니다.
2. 영어 반영방법, 비중확인
영어 영역은 전년도부터 절대평가로 실시되고 있으며, 대학별로 반영방법이 다릅니다. -최저기준(3등급 이내) 반영 : 서울교대 -총점에 가산점 적용 : 서강대, 성균관대, 중앙대 -감산점 적용 : 고려대, 서울대 -등급 환산점수 부여 : 연세대,이화여대,한양대
서울 일부 대학 영어 등급별 점수 예시
위 표를 보면 알 수 있듯 대학별로 등급에 따른 점수차가 다르기 때문에 학생의 영어 성적에 따라 유불리를 계산하여 접근하는 것이 좋습니다.
3. 전형/모집 인원 변화 확인
해마다 전형방법과 모집군, 모집 인원 등의 내용이 달라지므로 대학별 변화를 꼭 미리 확인해야합니다.
대학별 전형 변화 예시
4. 제2외국어 활용
제2외국어와 한문 영역에서 높은 점수를 받은 학생이라면 탐구 한과목을 대체할 수 있는 대학교를 선택하는 전략이 좋습니다.
<제2외국어/한문 반영 대학>
5. 한국사 성적 활용
대학마다 한국사 점수를 반영하는 방법이 다릅니다. 크게는 각 등급별로 등급 점수를 배정하는 방법, 가산점을 부여하는 방법, 감점을 부여하는 방법, 가산점과 감점을 혼용하는 방법 최저기준을 적용하는 방법 5가지 방법을 들 수 있습니다.
<한국사 만점 반영 대학 예시>
6. 내신 활용
정시에서도 수능 성적과 함께 학생부 성적을 반영하는 대학이 있습니다. 이런 경우 학생부의 영향력을 고려하여 지원 전략을 수립해야합니다. 이때 3학년 2학기 내신 성적 또한 정시모집에 반영되므로 남은 3학년 2학기 2차 지필평가에도 최선을 다해야합니다.
여기까지 2019학년도 수능가채점 결과에 따른 정시 지원전략 수립 방법이었습니다. 정시 지원까지 많은 시간이 남은 것 같지만 본인에게 가장 알맞은 대학을 찾고, 정시 전략을 수립하려면 시간이 넉넉하지 않습니다. 수험생 여러분들 모두 본인의 수능 성적을 바탕으로 본인이 원하는 가장 좋은 대학교 진학에 성공하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