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은석학원을 알게 된 건 작년2월말이었습니다. 원래 다니던 대학의 복학을 앞두고 갑작스레 결정하게 된 수능공부에 재수학원을 찾아보게 되었고, 비교적 가까운 은석학원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부랴부랴 3월부터 은석학원에 발을 들여 놓게 되었습니다.
솔직히 수능공부를 손에서 놓은 지 몇 년이 지난지라 입시에 대해 아는 것이 없던 저는, 입시정보와 틀에 짜인 생활이 필요하다는 생각아래, 기숙학원을 선택했습니다.
대부분의 공부하는 다른 학생들을 보면 적응을 하지 못하고 이리저리 방황하거나 생각보다 성적이 나오지 않아 걱정을 하는 등 다른 요인에 휩쓸리는 모습이 많이 보이곤 합니다. 하지만 기숙학원의 가장 큰 장점이라고 한다면 이런 외부요인에 쉽게 휩쓸리지 않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한적한 변두리에 위치해 있으면서 하루 종일 공부를 위한 시스템이 받쳐 주기에 입시에는 최적화 된 환경이었습니다. 학원체계 중에는 주중고사, 주초고사, 질문지, 자율학습 등이 있었고, 이런 체계만 잘 따라가도 많은 학생들에게 도움이 될 것 같다고 생각합니다.
입시를 위해 공부를 하는 학생들을 위해 해주고 싶은 말이 있다면, 자신만의 방식을 고수하라는 것입니다. 어느 방식이라도 좋으니 계속 밀고 나가면 된다고 생각합니다. 같이 공부를 한 많은 학생들이 좋다는 방식을 따라하고, 좋다는 강의를 들으며, 공부하는 방식을 계속 바꾸었지만 성적은 잘 나오지 않는 것을 보았습니다. 공부에는 왕도가 없다는 말처럼 어떤 강의를 듣고 어떤 방식으로 공부를 한다 해도 단번에 성적이 오르지는 않습니다. 그런 방식이 있다면 너도 나도 모두 그 방식으로만 공부 할 것이고, 남과 같이 해서는 남보다 좋은 성적을 얻기 어렵습니다. 꾸준히 자신만의 방식으로 공부를 하고 말미에는 시험 유형에 맞게 가다듬으면 될 것입니다. 입시라는 것은 정해진 유형이 있기에, 모의고사 한 번 한 번에 일희일비 하지 않고 수능이라는 오직 하나를 위해 공부하면 된다고 생각합니다.
마지막으로 학원이나 여타의 좋은 환경이 조성 되어 있다하더라도 공부하는 자신이 중심을 잡지 못하면 안 된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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