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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진 (이화여자대학교 인문계열 통합선발 4년 장학생)

안녕하세요, 20학년도 수능을 치르고 중앙대학교 경영경제대학, 진주교육대학교에 합격하고 이화여자대학교 인문계열 통합선발에 4년 장학생으로 진학하게 된 장유진이라고 합니다.

첫 수능을 치르고 저는 인생에서 처음 경험하는 좌절감과 절망감에 너무 힘들었습니다. 수시 원서는 하나도 쓰지 않았었고, 모의고사 성적만 믿고 도전했던 정시였지만 막상 수능 때엔 모든 과목에서 한 등급씩 떨어졌기 때문입니다. 정시에 올인하겠다며 자신만만하게, 혹은 무모하게 수시를 포기했던 제 자신이 너무 원망스러웠고, 그런 저를 오롯이 믿어주었던 부모님 얼굴은 쳐다보지도 못했습니다. 은근 욕심이 많았던 저는 그냥 성적에 맞춰 가기보다는 인생에서 1년 투자해보는 거 아깝지 않다, 지금 아니면 해보지 못하는 경험이다 하는 생각에 재수를 결심하게 되었습니다.

저는 평소에 이왕할거 제대로 하자는 생각이 강해 통학보다는 기숙학원 쪽을 찾아보게 되었습니다. 저는 의지가 약하고 분위기에 잘 휩쓸리는 편이었기에 통학학원을 다니다보면 중간에 해이해지고 쉽게 포기할거 같았기 때문이죠. 그렇게 경남 쪽 기숙사 학원을 알아보다 은석학원을 찾게 되었습니다.
재수생활과 고3생활의 가장 컸던 차이는 간절함이었습니다. 고3 때는 내가 어떤 위치에 있는지, 내가 어느 정도 공부를 하는지 명확하지도 않았고 어떻게 공부해야 하는지에 대한 대강의 목표도, 심지어는 오늘 무슨 공부를 할지에 대한 계획도 제대로 세우지 않은 채 그냥 오늘 하고 싶은 공부, 듣고 싶은 강의만 들었습니다. 이 모든 것은 간절하지 않아서였습니다. 당연히 좋은 대학에 가고 싶었고 공부를 열심히 해야 한다는 것도 알고 있었지만 그냥 고3이니까 공부한다는 게 강했습니다. 그러다보니 플래너도 지키는 날이 잘 없었고 하기 싫다는 마음이 더 컸습니다. 어떻게 보면 재수라는 결과가 당연했던 생활이었습니다. 하지만 학원에 들어오고는 이번 년도가 마지막이라는 결심 때문인지 절박했습니다. 대학 생활을 즐기고 있는 친구들을 보면서 나도 내년에는 저렇게 살고 싶다는 생각과 1년의 투자가 아깝지 않아야한다는 생각에 1분이라도 더 책상에 앉으려고 노력했던 것 같습니다. 그러다보니 자연스럽게 제 생활의 문제점들을 반성하고 공부 방법이나 마음가짐을 고쳐나갔습니다. 공부 방법이나 선생님, 교재도 중요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의지입니다. 부모님이 강요해서, 그냥 다들 한 번씩은 많이 도전하니까 떠밀려서 하는 재수가 아니라 정말 자신이 원해서, 대학이 간절해서 공부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렇게 저는 나약해진다고 생각할 때마다 처음 재수를 결심할 때 마음가짐을 되새기면서 의지를 다져왔습니다.

이렇게 1년 내내 매일 똑같은 시간에 일어나 정해진 시간표대로 살고, 자는 시간과 밥 먹는 시간만 빼고 공부만 해야 하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닙니다. 저는 매일 똑같은 생활 패턴 때문에 스트레스를 많이 받기도 했습니다. 이것에 더해 미래에 대한 불확실함은 저를 더 힘들게 만들었습니다. 수능날 하루에 1년간의 노력이 평가받는다는 생각은 아무리 모의고사 성적이 좋아도 저를 불안하게 만들었습니다. 하지만 저는 은석학원의 가족 같은 분위기 덕분에 이런 슬럼프를 극복할 수 있었습니다. 선생님들과 상담실 직원 분들은 마주칠 때마다 잘 하고 있고, 잘 할 수 있다고 응원을 아끼지 않으셨고 주기적으로 힘든 것은 없는지 상담해주셨습니다. 힘들 때마다 선생님들을 찾아가도 귀찮아하지 않고 웃는 얼굴로 반겨주셨고 꾸중보다는 격려를 해주셨습니다. 또한 24시간을 함께하는 학원 친구들과 함께 울고, 웃으며 때로는 버팀목으로서, 때로는 경쟁자로서 서로에게 좋은 영향을 주면서 끈끈하게 1년을 생활했습니다. 만점 프로젝트와 같은 다양한 프로그램도 정말 많은 도움이 되었지만 저에게 가장 도움이 되었던 점은 이렇게 의지할 수 있는 좋은 사람들을 많이 만날 수 있다는 점이었습니다.

가장 소중할 20대 중 1년을 투자하는 것이기에 재수를 결심한다는 것 자체가 쉽지 않은 일입니다. 하지만 당장 코앞이 아니라 먼 미래를 내다봤을 때는 결코 바보 같은 결정이 아닙니다. 오히려 대단한 일입니다. 수능은 자신이 정말 각오가 되어있고 독을 품었다면 성공할 수밖에 없는 싸움입니다. 시험을 치고 많은 마음고생을 했을 올해의 n수생들에게 응원과 격려의 박수를 보내고 싶고 제 1년의 투자가 아깝지 않게 많은 도움을 줬던 은석학원에서 여러분들도 후회 없는 수험생활을 보내셨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