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형
1. 총평
국어 교육과정의 전범위 내에 포함된 내용들을 평가하고자 국어과 전 영역에 걸친 문제들이 다양한 형식을 통해 출제되었다. 전체적으로 보면 작년 수능이나 올해 6월 9월 모의평가와는 큰 차이가 없었으나 부분적으로는 다양한 변화들을 시도하였고 참신성이 돋보이는 새로운 유형의 문항들도 일부 있었다. EBS의 70% 연계 정책대로 출제 되었다.
2. 난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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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급 |
2014수능 |
6월 모의평가 |
9월 모의평가 |
2015수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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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
96 |
96 |
100 |
9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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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
91 |
92 |
96 |
9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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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
84 |
85 |
92 |
87 |
3. 출제경향
▶ 2번(화법): 화법 상황(인터뷰 대화)을 작문 상황(기사문 쓰기 계획)과 관련지어 출제한 점이 참신함.
▶ 7번(작문): 단순히 글쓰기 계획의 적절성을 평가하는 것이 아니라, 글쓰기 계획을 점검·조정한 결과의 적절성을 파악하도록 한 점이 새로움.
▶ 14번(문법): 빈칸을 채워 국어사전의 정보를 완성할 수 있는지 묻는 문제로, 문법에 대한 종합적인 지식을 바탕으로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는 점에 서 다소 어려운 문제임.
▶ 31~33번(현대시, 수필 복합): 현대시와 수필을 함께 묶은 복합 지문을 제시한 점이 새로움.
▶ 33번 문항은 정지용과 이태준이라는 두 작가가 자연을 대하는 태도와 관련된 정보를 제시한 후 이를 바탕으로 (가)의 시와 (나)의 수필을 심도 있게 감상할 수 있는지 묻는 문제이다. 현대시와 수필이라는 서로 다른 갈래의 문학 작품을 하나의 요소를 기준으로 서로 비교하면서 통합적인 감상 능력을 물을 수 있었다는 점에서 좋은 문항이었다. 이처럼 서로 다른 갈래의 작품을 연계하여 감상하는 활동은 문학 교과서의 학습활동으로도 많이 제시되어 있어 교과서를 중심으로 한 바람직한 문학 수업 모델을 유도하고 있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는 문항이었다.
▶ 42번(현대소설): '무영탑'과 관련된 설화와 수필 자료를 주고 갈래 변용의 관점에서 작품의 내용을 비교, 분석하도록 한 문제로 다소 까다로운 문제임.
▶ 45번(고전시가): 작품 속에 등장하는 고사와 관련된 자료를 주고, 이를 활용하여 작품 감상을 할 수 있는지 물은 점이 참신함.
B형
1. 총평
국어 교육 과정에서 다루는 핵심적인 내용을 평가할 수 있는 다양한 문제가 출제되었다. 국어 A형, B형 각각 해당 교육과정 수준에 맞게 출제되었다. 화법과 작문에서 새로운 유형의 문제가 보였으며 문법은 기본 개념을 바탕으로 이를 적용하는 문제가 다양하게 출제되었다. 독서 지문 역시 연계교재와의 연계성을 보이면서도 촘촘한 독해를 필요로 하는 문제가 고루 출제되었다. 문학은 상대적으로 평이한 편이었으나 현진건의 '무영탑'이나 최익현의 '유한라산기' 등 교과서 외 지문도 포함되었다. 현대소설의 경우에는 관련된 설화 및 동일 작가의 수필을 <보기>로 하여 작품 감상을 꾀하여 갈래 통합적인 사고방식을 요구하였다.
2. 난이도
전체적으로 9월 모의평가보다 많이 어렵고 2014년도 수능보다 어려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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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급 |
2014수능 |
6월 모의평가 |
9월 모의평가 |
2015수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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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
96 |
94 |
100 |
9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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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
92 |
88 |
97 |
8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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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
87 |
80 |
94 |
79 |
3. 출제경향
▶ 5번 문항 - 토론 상황 속에서 문학 작품의 주인공의 행위(책방 주인의 이윤 추구 행위)를 중심으로 토론한 지문을 파악하고, 청중으로 참여한 학생이 쓴 글의 내용을 평가할 수 있는지를 묻는 문항이다. 학생들이 문학 시간 등에 흔히 할 수 있는 문학 작품 관련 토론 등 학습 활동을 수능 문제와 연계한 점, 토론의 내용을 두고 청중이 그 적절성을 평가할 수 있는지를 점검하게 한 점, 화법과 작문을 통합한 점 등에서 입체적이고 새로운 문항 구성 방식을 보여 주었다.
▶ 8번 문항 - 6~8번 문항은 세트로 구성되어 있으며 실제 작문의 상황을 자연스럽게 옮겨 놓은 모습을 보여 주고 있다. 특히 8번 문항의 경우 발표 내용을 마련한 후 발표 전략을 짜고, 이를 실행하는 과정에서 계획을 적절히 수립하였는지 여부를 묻는 문항으로, 실제 작문 과정에서 고려해야 하는 상황을 제대로 평가하고 있다는 점에서 참신한 문항으로 설계되었다고 할 수 있다.
▶ 26번 문항 - 천체의 공전 궤도에 대한 글의 내용을 바탕으로 하여 <보기>의 빈칸에 들어갈 적절한 내용을 묻는 문항이다. <보기>에 있는 ‘조차’에 대한 개념 이해는 물론 지문의 원지점, 근지점, 이심률과 조차의 관계에 대해서도 정확히 알고 있어야 풀 수 있는 문제로 지문 이해와 이에 바탕을 둔 적용 모두가 쉽지 않았을 것으로 판단된다.
▶ 42번 문항 - 현진건의 '무영탑'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를 바탕으로 '무영탑' 관련 설화 및 수필을 <보기>로 하여 작품 감상을 꾀하는 문항이다. 해당 설화와 수필은 각각 자료1, 자료2로 제시되어 있고 이 내용들을 서로 연관시킴으로써 서로 다른 갈래의 연관성 즉 갈래 변용이나 통합의 사고방식을 요구하고 있으므로 풀기에 쉽지 않았다.
4.학습 대책
EBS 연계율(71.1%)은 높으나 문제도 변형되고 지문 인용도 변형되기 때문에 굳이 EBS만을 교재로 고집할 필요가 없다. 특히 EBS 밖에서 출제된 것은 EBS교재로 해결되는 것이 아니므로 EBS교재만 선택했을 때의 한계가 있다. 따라서 EBS교재와 EBS 밖의 교재를 병행하여 사용하되, 수업량이 많으므로 몇몇 EBS연계교재는 숙제로 점검하는 형식을 취하는 것이 효율적이라고 생각됨. 어떤 교재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국어영역에 필요한 기본개념을 정확히 숙지하는 것이 중요하며 다음으로 작품 감상량, 독해량을 늘리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됨.
작성일 : 14-11-21 15:5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