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총평
2015학년도 수능 영어 영역은 듣기 17문항, 읽기 28문항으로 출제되었으며, 6월과 9월에 치러진 201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모의평가에서 제시한 출제 방향을 그대로 유지하였다.
듣기, 말하기, 읽기, 쓰기의 네 영역에서 다양한 소재의 글과 대화를 제시하였고, 영어로 소통하는 데 필요한 어휘 및 문법 능력, 사실적 이해력, 추론적 이해력, 종합적 적용 능력을 평가하는 문항들을 고루 출제하였다.
EBS 교재와는 75.6%(34문항)가 연계되었는데, 듣기 및 말하기 문항의 경우 EBS 교재에 나온 대화/지문을 재구성하거나 소재, 그림 및 도표 등을 활용하여 15문항이 출제되었고, 읽기와 쓰기 문항의 경우에도 지문과 도표, 그리고 안내문을 활용하여 19문항이 출제되었다. 작년 수능 및 6월, 9월 모의평가에서와 같이 변별력 확보를 위한 고난도 문항이 빈칸 추론 유형으로 출제되었다.
2. 난이도 분석
2015학년도 수능영어문제 난이도는
2014년 수능 영어B형 보다는 매우 쉬운 편이고,
6월 모평 보다 조금 어려웠고,
9월 모평과 비슷한 난이도를 보였다.
등급컷 비교
|
등급 |
2014수능 영어B |
6월 모의평가 |
9월 모의평가 |
2015수능 |
|
1 |
93 |
100 |
100 |
98 |
|
2 |
88 |
97 |
95 |
93 |
|
3 |
81 |
90 |
86 |
84 |
3. 출제경향
▶듣기 말하기 영역
6월과 9월 모의평가와 거의 동일하게 출제 되었고, 전반적으로 난이도는 평이했다. 3점 배점 문항인 9번 금액 계산 문항이 비교적 변별력이 높았을 것으로 판단된다. 그 이외의 문항들은 정답의 단서가 될 수 있는 내용을 놓치지 않았다면 어렵지 않게 풀었을 것으로 예상된다.
▶어휘 및 어법영역
각각 1문항씩 출제되었으며, 둘 다 EBS교재에서 연계되어 출제되었다. 28번 어법 문항은 3점 배점이었지만 핵심적인 영어 구문 지식을 철저히 익힌 학생들은 큰 어려움 없이 풀 수 있었으리라고 예상된다. 30번 어휘 문항은 글의 흐름에 대한 정확한 이해를 통해 문맥에 알맞은 어휘를 찾아야 풀 수 있는 문제로 기본적인 어휘를 학습하고 전체 글의 맥락을 파악하는 연습을 한 학생이라면 수월하게 풀 수 있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읽기 및 쓰기 영역
⦿ 6월과 9월 모평에서 출제되었던 ‘목적추론’과 ‘필자의 주장 추론’유형이 출제되지 않고, 대신 ‘주제추론’과 ‘제목추론’이 1문항씩 늘어나 각각 2문항 씩 출제되었다.
⦿ 대의파악 유형(주제/제목/요지 추론 등)은 6문항 출제,
세부내용파악 유형(내용일치 판단 여부 등)은 4문항 출제,
빈칸추론은 ‘빈칸 연결어 추론’을 포함하여 4문항 출제
⦿ ‘빈칸연결어 추론’은 9월 모평에서는 출제되지 않았다,
⦿ 장문은 예전처럼 2세트가 출제되었고, 세부적인 문항 구성도 6월과 9월 모의평가와 동일하게 출제되었다.
⦿ 33번 문항 : 빈칸유형으로 ebs연계문항(인터넷 수능독해(1) 14강 3번-문장삽입)이다.
과학이 발달할 수 있는 조건에 대해 설명한 내용으로, 까다로운 문장구조와 어휘 때문에 글에서 설명하는 개념을 파악하는데 시간이 걸리고 선택지도 길어 답을 고르기 쉽지 않은 문항이다.
⦿ 40번 문항 : 요약문완성 유형문제이고 비연계 문항이다.
예술작품이 사람의 감정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플라톤과 톨스토이가 주장했던 것과 실제 예술에 대한 사람들의 반응을 설명한 내용의 문제... 추상적인 내용을 다루고 있어서 글을 이해하기가 쉽지않고, 선택지에 제시된 어휘도 까다로운 편이어서 고도의 사고력을 요하는 문항이라고 하겠다.
4. 학습대책
올해도 확인된 바와 같이 영어영역이 계속 쉽게 출제되고 있다. 따라서 영어 성적이 조금 떨어지는 학생도 포기하지 말고 어휘력을 기르는 것부터 출발하여 독해력을 향상시키는 노력을 꾸준히 하여야 한다. 상위권 학생은 평소에 하고 있는 학습방법을 유지하면서 고난도 문제에 대비하여 다양한 지문을 학습하는 노력을 기울어야 한다.
작성일 : 14-11-21 16:12
